① 파이핑으로 마무리하기

천은 파이핑에 사용되는 끈의 굵기에 따라 천의 폭이 차이가

    있으나 끈 둘레에 시접이 1.5cm 포함되게 천의 폭을 정한다.

    대개는 시접없이 3cm 폭으로 잘라서 쓴다.  가급적 파이핑 천

    은 정 바이어스나 사선 바이어스로 재단해야 우둘투둘해지지

    않는다.

파이핑 처리에 대해 두가지 경우를 설명하겠는데 이번 설명은

    벽걸이나 매트처럼 겉감과 안감 사이의 퀼팅솜 있는곳에 파이

    핑을 끼워서 바이어스 대신 가장자리를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

    한 것이다.

① 겉감에 파이핑을 시침한 후 홈질해주고 퀼팅솜은 완성선 크

    기에 맞추어 잘라낸다.                                             ♣ TOP

② 옆 그림처럼 파이핑이 끝으로 나가게 펴서 시접은 안쪽으

    로 넣어주고 안감의 시접을 안쪽으로 넣어주고 안감의 시접을

    접어넣어 잘 맞추어 핀으로 고정한 후 뒷편에서 공그르기한다.

이번 설명은 쿠션이나 가방처럼 앞판 (겉감+퀼트솜+안감) 과

    뒷판 (안감+퀼트솜+겉감, 혹은 겉감1장)을 연결할 때 그 중간

    에 파이핑을 끼우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 파이핑 천에 파이핑 끈을 싸서 시침질하여 고정 시키는데

    끈을 너무 타이트하게 싸지 말고 약간 느슨하게 감싸듯이 시

    침질 한다.(파이핑 끈에서 2~3mm 띄워서 시침질)     ♣ TOP

ⓑ 위의 ⓐ 과정에서 만든 파이핑 천의 시접과 퀼트탑 (앞판의

    겉면)의 시접부분을 시침핀으로 고정 후 시침질 한다.   이때,

    그림 ⓐ의 시침선 말고, 파이핑 끈을 타이트하게 감싸서 시침

    질 했다고 가정했을때의 가상의 시침질 선과 퀼트탑의 시접선

    이(퀼트탑 시접선은 안쪽면에 그려져 있어서 안보이지만 끝에

    서 0.7cm 내려온곳) 일치되도록 핀을 꽂아서 시침질 해야한다.

ⓒ 앞판의 겉면과 뒷판의 겉면이 마주보게 대고 양쪽의 시접

    선이 일치되게 잘 맞춰가며 시침핀을 꽂은 후 앞판+파이핑천+

    뒷판을 홈질로 연결한다.

ⓓ 위의 ⓒ과정은 앞판과 뒷판의 안쪽면이 겉으로 드러난 상

    태에서 홈질한 것이므로 홈질이 끝난 후 작품을 뒤집으면 앞,

    뒷판의 중간에 파이핑이 둘러진 것이 보인다.   가방속이나 쿠

    션 안쪽은 파이핑 시접이 보여 지저분 하므로  안감천으로 바

    이어스를 잘라서 앞판, 뒷판, 파이핑시접 모두를  바이어스 처

    럼 감싼다.

② 파이핑 끈 연결 방법                                                                         ♣ TOP

파이핑 끈이 짧아서 연결해야 하는 경우나, 쿠션에 파이핑을

    두를 때처럼 파이핑의 시작되는 부분과 끝나는 부분이 만나는

    경우엔 파이핑 끈을 이어야 한다.    쿠션에 파이핑 두를 때 끈

    을 연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맨위에서 설명한것 처럼 바이어스 방향으로  자른 천에 끈을

    감싸서 끈에 바싹 붙이지 말고 2~3mm 띄어서 시침질한다.

시침질된 파이핑 천을 쿠션 앞판의 시접부분에 대고 다시 시

    침질로 고정시키는데 이때 시작부분의 끈과, 끈을 감싸고 있

    는 천은 약 4cm 정도 남기고 시침질하기 시작한다.

쿠션을 한 바퀴 빙 둘러서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파이핑이 돌

    아왔으면 끈을 연결해야 하는데 우선 양쪽 끈의 끝이 6cm 정

    도 겹치도록 자른다.  세가닥으로 꼬여있던 끈을 풀어서 한가

    닥은 그대로 두고, 한가닥은 3cm 정도 잘라내고, 한가닥은 다

    시 반으로 실을 나눠서 반은 그대로 두고, 반은 3cm를 잘라낸

    다.  양쪽끈을 두께가 일정하도록 땋아서 실로 감아 고정한다.

끝나는 곳의 파이핑 천은 시작부분과  맞닿는 곳보다  5cm 더

    길게 잘라서 끝을 안으로 1.5cm 접어넣고, 나머지는 시작부분

    에서 시침질 안하고 남겨두었던 파이핑을 감싸서 시침질한다.

쿠션 앞판의 겉면과 뒷판의 겉면을 마주보게 포개놓고 앞판 +

    파이핑천 + 뒷판을 시접선따라 홈질하여 붙인다.

파이핑천의 연결은 정바이어스 연결방법과 같다.

  ③ 파이핑과 바이어스로 마무리하기                                                        ♣ TOP

벽걸이나 매트 같은 작품의 가장자리를 파이핑과 바이어스를

    함께 이용하여 바인딩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파이핑 천에 파이핑 실을 싸서 시침실로 시침한다.     

바이어스를 시접선과 파이핑을 시침한 곳과 잘 맞추어 핀으로

    고정한 후 솜과 함께 홈질한다.

바이어스 끝부분을 접어 뒷면에서 공그르기 한다.

파이핑과 바이어스로 바인딩 처리한 후의 측면 모습이다.

방석이나 쿠션 가장자리에 주름잡힌 천으로 프릴을 달면 생기

    있고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프릴로 사용할 천은 완성길이의 약 2.5배 정도로 준비한다.

주름을 잡기위해 시접선 안쪽에 시침실로 0.5 ~1cm 크기 바

    늘땀으로 두줄을 홈질하는데 지그재그처럼 바늘땀이 서로 어

    긋나도록 홈질한다.  그리고 끝에는 매듭을 짓지 않고 실을 길

    게  빼둔다.

프릴에도 등분표시를 하고 프릴을 달아줄 천의 겉면에도 등분

    을 표시한다.

등분을 표시한것 끼리 먼저 핀으로 고정한 후 실을 당겨 같은

    길이로 만든후 홈질로 프릴을 단다.

만일 쿠션을 만드는 것이라면 프릴이 달린 앞판의 겉면과 뒷

    판에 쓰일 천의 겉면을 서로 마주보게 대고 시접선 대로 홈질

    한후 뒤집으면 프릴이 밖으로 나온다.

천의 한쪽을 0.7cm 접어놓고 그 속에 솜을 끼워 반으로 접고

    또 반을 접어준 뒤 천과 함께 말아준다.  (솜의 길이는 천과 같

    게 하고 폭은 약 2.5배 양으로 준비한다.)

솜을 말아올려서 접어두었던 시접으로 덮고, 핀을 꽂아준 뒤

    에 공그르기 한다.

가방끈을 가방속이 아닌 가방겉에 달게되는 경우는 끝처리를

    해야한다.    끝을 안으로 접어놓고 홈질한 후 실을 잡아당겨

    준 뒤 일단 -로 징궈준 다음 또 두 번 엇갈리게 +로 징근다.

모양에 맞게 동그란 끈을 2개 내지 3개를 만들어서 2줄로 꼬

    기도 하고 3줄로 땋기도 한다.                                  ♣ TOP

땋은 끈의 끝부분을 실로 묶어서 고정해서 가방 바깥쪽에 달

    거나 가방 안쪽에 공그르기로 단다.   

가방안에 다는 경우는 끈을 공그르기로 단 후, 가방의 안감과

    같은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방을 접어넣고 바이어스선

    에 맞추어 공그르기 하여 끈의 양끝을 깔끔하게 감추어준다.

가방끈 만들 천은 8cm (사방 시접 0.7cm 필요함), 퀼팅솜은

    8cm (시접없이)로 자른다.

천을 놓고 퀼팅솜을 반으로 접어 위에 올려놓고 한쪽은 그냥

    접고 한쪽은 끝을 0.7cm 시접을 접어넣어 중간에서 공그르기

    한다.             

양끝의 시접도 안으로 접어넣어 공그르기 한다.

위, 아래 모두 0.7cm 내려온 지점에 선을 그은 후 선을 따라

    퀼팅한다.   중간에도 원하는 모양대로 퀼팅하면 된다.

조금 응용해서 가방끈 길이에 맞게 양끝을 7~10cm정도 남기

    고 중앙을 공그르기 하면 가운데만 동그란 끈이된다.   공그르

    기 하는 양끝은 제자리에 반복적으로 박음질하듯 3번을 징구

    면 공그르기 한 것이 튿어지지 않는다.                      ♣ TOP

가방끈을 가방안에 공그르기로 다는데 바이어스 선에서 약 4

    cm 정도 내려달면 된다.   깔끔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가방의

    안감과 같은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방을 접어넣고 바이

    어스선에 맞추어 공그르기 해준다.

가방끈을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서 손잡이 단 부분만 바이어

    스에 바싹 붙여서 한번 퀼팅해 준다.

「도서출판 윤 - 윤혜경의 퀼트이야기 Ⅰ」 참고                                                                ♣ TOP